총 모집 인원, 수시 선발 지난해보다 줄어
학생부, 논술 등 각 전형 모집 인원도 감소
올 수능 'N수생' 최대치 전망 고려해야
무전공 선발 확대, 합격선 변화 클 것

오는 9일부터 2025학년도 대학입학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수험생들은 자율전공(무전공) 선발 확대, 의과대학 정원 증원 등으로 인한 변수를 고려해 수시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4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전국 196개 대학은 전체 모집인원 34만934명 중 79.6%인 27만1481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선발 인원 자체는 지난해보다 551명 줄었지만, 전체 모집인원이 줄어들면서 수시모집 선발 비율은 0.6%포인트 늘었다. 수시모집 선발 비율은 최근 5년간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시작일인 22일 서울 도봉구 북부교육지원청에서 수험생이 원서 접수를 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시작일인 22일 서울 도봉구 북부교육지원청에서 수험생이 원서 접수를 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번 신입생 모집에서는 지난해와 같이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대학이 자체 구조조정에 돌입하면서 전체 모집인원을 줄였다. 지난해(34만4296명)보다는 3362명이 감소했다. 2023학년도(34만9124명)부터 3년간 모집인원은 감소세다.


전체 모집인원 감소로 수시모집 각 전형의 모집인원도 줄었다. 전형 유형별로는 학생부 위주(교과)전형으로 15만4475명(56.9%)을, 학생부 위주(종합)전형으로 7만8924명(29.1%)을 선발한다. 논술 위주로는 1만1266명(4.1%), 실기/실적 위주로는 2만2531명(8.3%), 기타로는 4285명(1.6%)을 뽑는다.

[2025 수시특집]'의대 증원·무전공 확대' 多변수…대학별 변화 고려해야 원본보기 아이콘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선 의대 모집 정원 확대로 'N수생(졸업생 이상)' 비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자연계뿐만 아니라 계열 무관 상위권 학생들의 합격선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자율전공 선발 인원이 지난해보다 2만8000여명이 늘어나면서 합격선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만기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장은 "올해는 의대 정원 확대를 노리는 N수생의 유입이 어느 때보다 클 것으로 보이며, 수시모집에서는 특히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에서 N수생의 참여 비율이 높아 재학생은 상대적으로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유리할 수 있다"며 "또 대부분 대학에 무전공 선발과 모집단위 광역화가 확대되면서 모집인원이 많아 경쟁률에 따라 합격선의 변화 폭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AD

주요 대학들은 수시 모집인원 비율과 주요 전형방법을 전년도와 비슷하게 유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대학별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 세부 선발 방법 등 변화를 확인해 대비할 필요가 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