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소상공인의 아세안 시장개척 발판
우수 제품 팝업스토어·상시매장도 열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최대 판촉 행사인 동행축제가 해외로 뻗어나간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동행축제를 발판 삼아 중소·소상공인의 아세안 시장 개척이 확대될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베트남 하노이 L7호텔에서 ‘9월 동행축제’ 개막 특별행사를 개최했다. 동행축제가 해외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양국간 교역액은 794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2022년 수교 30주년 이후로 2년 연속 한국의 3대 무역국이자, 핵심 협력국"이라며 "한국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이 두 번째로 많고, K-뷰티·K-푸드 등 뜨거운 한류 열기를 가진 곳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의 글로벌화를 위해서 매우 중요한 곳"이라고 동행축제의 첫 해외 개최지를 베트남으로 선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베트남 하노이 L7호텔에서 열린 '9월 동행축제' 현장 부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베트남 하노이 L7호텔에서 열린 '9월 동행축제' 현장 부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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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별행사는 9월 28일까지 한달간 진행되는 9월 동행축제의 첫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과 ▲롯데와의 협력을 통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수출상담회 ▲소상공인 팝업스토어 ▲소공인 전용 판매장 개점 등이 개최됐다.


개막식에는 베트남코참연합회장 등 현지에서 활동 중인 한인 경제계 주요 인사들을 비롯하여 롯데마트 강성현 대표, 장호승 주베트남한국대사관 공사참사관 겸 총영사 등 50여명의 내빈들이 자리했다.

오 장관은 “대한민국의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인 베트남에서 동행축제의 개막을 알리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우수 제품들이 베트남을 시작으로 아세안, 세계 곳곳까지 알려질 수 있길 바라며, 양국의 지속적인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6시까지 L7호텔에서 중기부와 롯데가 협력해 준비한 수출상담회가 열렸다. 지난 7월 10일 중소벤처기업부-롯데계열사간 체결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동행축제 참여기업 40개사와 롯데 입점기업 40개사가 각각 참여했다.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등의 유수의 유통기업 바이어들과의 1:1 상담을 통해 내수를 넘어 해외로의 진출의지와 열정을 가진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제품을 선보이고,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오 장관은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K-뷰티·푸드 기업들의 제품을 살펴보며 “대한민국 수출에 있어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우수한 우리 제품들이 더 많이 수출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격려했다.


9월 3일까지 7일간 메인 행사장인 하노이 롯데몰 1층 아트리움에서 동행축제에 참여한 소상공인들의 제품들을 직접 체험·판매하는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쇼피, G마켓글로벌 등 베트남 진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QR코드 방식으로 제품 판매를 진행하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사은품 행사도 진행한다. 또한 K-뷰티에 관심 있는 베트남 현지 고객들을 위해 디지털 네일아트 체험 부스와 한국에서 초빙한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진행하는 메이크업 쇼 이벤트도 열렸다.

베트남 하노이 빈컴메가몰 로열시티에 위치한 소공인 뷰티 상설매장 '두근두근' 모습. (사진=중소벤처기업부)

베트남 하노이 빈컴메가몰 로열시티에 위치한 소공인 뷰티 상설매장 '두근두근' 모습. (사진=중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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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2시 하노이 빈컴메가몰 로열시티에 소공인 뷰티 상설매장인 두근두근(DooK’N DooK‘N) 개점식이 개최되어 동행축제 열기를 이어갔다.


두근두근은 국내 우수 소공인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에 개점하는 소공인 전용 오프라인 판매장이다. 베트남 주요 소비층인 20~30대 여성 고객층을 공략하기 위해 K-뷰티 제품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매장 내부 분위기를 한국 여행을 간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개점식에는 오 장관과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조현민 한진 사장 등이 참석해 입점한 제품들을 시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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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장관은 “지난 7월에 발표한 ‘K- 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해외에서 첫 개점한 소공인이 직접 제조한 뷰티·헬스 제품 매장이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두근두근 매장이 경쟁력을 갖춘 우수 소공인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하노이=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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