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시민단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자진 사퇴하라"
2차 투쟁 선언…9월 중 범시민 결의대회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
천안지역 시민단체로 구성된 ‘뉴라이트 독립기념관장 임명철회 범시민대책위’는 27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차 투쟁에 돌입할 것을 선언했다.
이들은 “독립기념관이 1987년 개관 이래 처음으로 광복절 경축식을 취소했고 정부 주최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도 독립운동단체와 다수의 정당이 불참한 상황에서 반쪽행사로 진행됐다”며 “결국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은 국민 대통합의 장이 아니라 보수 대통합의 행사가 돼 버렸고 범시민대책위는 윤석열 정권의 극단적인 우경화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최근 진행된 여론조사에서도 국민 10명 중 7명은 임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며 “그러나 김 관장은 사퇴하지 않겠다고 말하고 있고 대통령실과 정부 또한 임명을 철회할 수 없다고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범시민대책위는 “김형석 관장의 자진 사퇴와 임명 철회를 위한 2차 범시민 행동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구체적으로 △매일 임명 철회 대시민 선전전 진행 △범시민 서명운동 실시 △9월 중 2차 ‘뉴라이트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 범시민 결의대회 개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도 연일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민주당 충남도당은 지난 15일부터 문진석 충남도당위원장을 시작으로 이정문, 이재관 국회의원과 양승조 홍성예산지역위원장 등 지역 거물급 정치인들이 1인 시위에 참여했다.
이어 민주당 소속 충남도의원과 천안시의원 등이 9월까지 시위를 이어간다. 특히, 지난 26일에는 홍성예산 지역위원회도 릴레이 시위에 동참하고 있어 충남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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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진석 위원장은“충절의 고장인 충남에 역사 왜곡 독립기념관장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이번 릴레이 시위는 대한민국이 그동안 지켜온 독립운동의 가치, 정체성, 일제의 침략에도 굴하지 않았던 독립지사들의 의기와 정신을 지켜내기 위한 투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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