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진에게 ▲기후변화 ▲탄소중립 ▲지속 가능성 배우는 환경 전문교육
관악구민 대상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총 12회 과정…8월 31일까지 선착순 70명 모집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서울대와 함께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사회를 만들어 나갈 미래 그린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제16기 시민환경대학’을 운영한다.
‘시민환경대학’은 2009년부터 시작된 이래 올해로 제16기를 맞이한다.
관악구는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들로 전문 강사진을 구성, ▲기후 위기 ▲자연생태계 ▲지속 가능한 도시를 주제로 주민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환경 전문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제16기 시민환경대학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기후 변화 연구 ▲미세먼지의 현황과 해결 방향 ▲기후 위기 시대 탄소중립을 위한 시민의 역할 등 최근 환경 문제로 대두되는 현안을 반영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대 관악캠퍼스를 직접 둘러보며 자연 생태계를 관찰하고 자연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현장실습도 진행한다. 또 탄소중립 실현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 실습 교육을 편성하여 수강생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그린리더로서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총 12회 중 9회 이상 교육을 이수한 수강생에게는 관악구청장과 서울대 환경대학원장 공동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한다.
교육은 9월 4일부터 11월 27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관악구 주민을 대상으로 8월 31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70명, 수강료는 6만원이다.
수강을 원하는 주민은 관악구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하거나, 구청 4층 녹색환경과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시민환경대학은 민-관-학 협력으로 탄소중립 문화를 선도하는 환경 거버넌스의 바람직한 롤모델”이라며“미래 그린리더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공감대를 형성하여 저탄소 생활을 실천하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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