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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Law]최태원, 상고이유서 제출…SK 이혼 상고심 심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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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상고이유서 접수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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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의 상고이유서가 대법원에 제출되면서 상고심 심리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항소심에서 역대 최대 규모 위자료와 재산분할 금액이 선고된 바 있어 대법원의 판단이 주목된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 회장 측 대리인인 홍승면 전 서울고법 부장판사(60·사법연수원 18기)는 지난 5일 대법원에 상고이유서를 제출했다. 홍 전 부장판사는 지난달 최 회장 측 소송대리인으로 소송위임장을 제출했다.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과 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실장 등을 지낸 홍 전 부장판사는 올해 2월 명예퇴직해 법원을 떠난 뒤 3월부터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상고심에서 최 회장 측 대리인으로 합류한 법무법인 율촌도 이날 별도로 소송위임장과 함께 상고이유서를 제출했다. 율촌에서는 이재근(51·28기)·민철기(50·29기)·김성우(55·31기)·이승호(49·31기) 변호사가 최 회장 측 대리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합류한 율촌 변호사들은 모두 대법원 상고심 소송과 가사 사건에 해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장판사 출신의 이재근·민철기·이승호 변호사는 모두 대법원 재판연구관 출신이다. 이재근 변호사는 대법원 법원행정처 민사심의관을 지내기도 했으며, 민철기 변호사와 이승호 변호사는 각각 두 차례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소년사건 전문법관을 지낸 김성우 변호사는 가사 및 후견 분야에 정통하다. 2015년 롯데그룹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한정후견 개시 사건을 담당했으며 2017년 서울가정법원 후견센터 설립을 기획했다. 이재근 변호사와 김 변호사는 LG(家) 상속 분쟁에서 구광모 LG 회장 측 대리인으로도 참여하고 있다.


상고한 최 회장 측에 맞서는 노 관장 측 대리인단 구성에도 변화가 있다. 노 관장은 지난 1일 최재형 전 국회의원(68·13기)을 비롯해 최 전 의원과 같은 로펌에 있는 강명훈 법무법인 하정 대표변호사(68·13기)를 선임했다. 최 전 의원과 강 대표변호사는 경기고 시절부터 '50년 지기' 친구로 알려져 있다.

아직 상고심을 담당할 재판부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상고이유서가 접수된 만큼 조만간 재판부 배당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사건은 대법원 특별3부에 임시 배당된 상태다.


한편, 최 회장이 항소심 재판부의 판결 경정 결정에 불복해 낸 재항고 사건은 현재 대법원 특별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에서 심리 중이다. 이 사건의 최 회장 측 대리인으로는 홍 전 부장판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노 관장 측 대리인으로는 김수정 전 부장판사(49·31기) 등 법무법인 리우가 참여하고 있다.


한수현 법률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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