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하 조치에 대해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다음 주 금리 결정을 앞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에는 "앞으로 몇 달간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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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신에 따르면 줄리 코잭 IMF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정례 뉴스 브리핑에서 "유럽에서 인플레이션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ECB는 이날 기준금리를 비롯한 주요 정책금리를 각 0.25%포인트 인하했다. ECB가 정책금리를 인하한 것은 2019년 9월 이후 약 5년 만이다.

코잭 대변인은 IMF가 6월 이전부터 ECB에 금리 인하를 권고해왔음을 강조했다. 또한 "ECB가 데이터 의존적 접근 방식, 회의별 접근 방식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미국 Fed에 대해서는 금리 인하에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잭 대변인은 미 경제가 누적된 긴축에도 불구하고 "놀라울 정도로 회복력을 보였다"면서 "1분기 인플레이션 지표는 우리가 기대했던 것보다 전반적으로 높았다"고 짚었다. 이어 "미국이 인플레이션을 목표 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점을 보여준다"며 "Fed가 앞으로 몇 달 동안 정책 결정에 있어서 신중하고, 데이터에 의존해야 할 필요성을 강화시킨다"고 말했다. Fed는 오는 11~1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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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회원국들에는 재정 건전화를 권고했다. 코잭 대변인은 "세계 경제의 회복력에도 불구하고 많은 국가가 계속해서 대규모 재정 적자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금이 재정 건전화를 시작할 때"라고 말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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