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캐릿 '잘파세대 소비 트렌드 분석'
박물관보다 미술관 인기…SNS 인증샷 영향
마라탕 선호하지만 건강·디톡스에도 '초점'

신한카드가 트렌드 미디어 ‘캐릿’과 미래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할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의 최근 소비 트렌드를 분석했다.


28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디지털 네이티브인 10·20대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이고 있다. 챗GPT를 포함한 주요 AI 서비스 3곳의 연령대별 이용금액 변화를 지난 1~2월과 지난해 1~2월 비교해 보니, 월평균 건당 이용액 증가율이 10·20대에서 압도적으로 높았다. 10대가 43.2%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20대는 38%로 뒤를 이었다. 인당 이용액 증가율도 10·20대가 각각 61.8%와 66.0%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잘파세대는 AI 이외 플랫폼·콘텐츠 유료 이용에도 거부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웹툰과 게임을 적극 소비했다. 지난해 연령대별 유료결제 이용비중을 보면 잘파세대는 웹툰(43.2%)·게임(43.3%) 모두에서 다른 연령에 비해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오프라인 문화생활에선 박물관보다 미술관이 인기인 모습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미술관과 박물관 이용건수를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10·20대는 박물관(8%)보다 미술관(19.2%) 방문 비중이 2배 이상 높았다. 특히 여성 방문 비중이 70.7%로 월등히 높았다. 고물가 시기 비교적 저렴한 관람 비용으로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고, 체험형·놀이형 전시가 늘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릴 ‘인증샷’을 찍을 수 있다는 점에서 잘파세대 여성의 관심을 끌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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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탕과 탕후루의 인기는 여전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이용건수를 기준으로 마라탕 이용 연령대를 분석해 보니 10대(7.2%)와 20대(26.1%)를 합친 비율이 총 33.3%로 집계됐다. 40대의 이용비중이 30.3%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는데, 10대 자녀를 둔 부모가 자녀를 위해 소비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탕후루 이용건수는 10·20대의 이용비중이 38.8%를 차지하며 잘파세대가 탕후루 열풍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0·20대는 자극적인 음식을 선호한 동시에 건강과 디톡스에 초점을 맞춘 자기 관리에도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샐러드 전문점과 헬스장 이용현황을 보면 10·20대는 각각 32.5%와 26.9%로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저속 노화에 대한 관심과 함께 어린 시절부터 꾸준한 식단 및 운동으로 자신을 관리하려는 움직임이 잘파세대에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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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현재 소비 트렌드 분석을 토대로 미래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할 10·20대의 관심사를 봤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트렌드 분석을 통해 고객 니즈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영주 기자 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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