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가 2993억원 규모의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성남시의 올해 예산은 3조7120억원에서 4조113억원으로 8.1% 늘어나게 됐다. 이번 추경안은 다음 달 3일 열리는 ‘성남시의회 제293회 제1차 정례회’에서 논의된다.
주요 사업을 보면 ▲성남하이테크밸리 청년친화형 아름다운 거리 조성 공사(35억원) ▲성남형 자율주행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운영(30억원)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에 다목적 복합문화예술공간 조성(7억원) ▲백현마이스역 신설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5억원) ▲시민을 위한 명품탄천 조성 공사(14억원) 등이다.
또 맞춤형 복지 지원사업으로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보훈명예수당 월 3만원 인상 증가분(13억원) ▲70세 이상 어르신 버스비 연간 최대 23만원 지급 인원 증가분(29억원) ▲환경지킴이 사업 참여자 실비보상금 월 2만원 인상분(1억9000만원) ▲해님달님놀이터 확충에 따른 운영 지원 증액분(6억5000만원) 등도 이번 추경에 반영됐다.
이외에도 어린이집 혁신 프로그램 지원비(2억원), 저상버스 이용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 사업 시스템 구축·운영비(4억6300만원), 이동 노동자 간이 쉼터 2곳 추가 설치·운영비(1억7000만원) 등이 포함됐다.
성남시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지방재정 집행평가 최우수 지자체 선정으로 확보한 특별교부세 1억원과 국·도비 보조금 528억원, 순세계잉여금 1426억원 등으로 재원을 마련해 민선 8기 공약사업과 주요 현안, 시민 맞춤형 복지에 이번 추경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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