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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 인천항-공항 연계한 크루즈 모항 활성화 박차…내년 13척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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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항을 '플라이 앤 크루즈(FLY&CRUISE)' 모항의 최적지임을 내세워 해외 마케팅에 적극 나선다. 플라이 앤 크루즈는 공항을 통해 들어온 승객이 크루즈선에 승선하는 크루즈 상품이다.


IPA는 내년 인천항과 공항을 연계하는 크루즈 모항(출발지) 운항을 20항차 이상으로 확대하기 위해 이달부터 해외 크루즈 선사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지난 8~9일 미국 NCL(노르웨지안 크루즈 라인)과 Celebrity Cruise(셀러브리티 크루즈) 본사를 각각 방문해 NCL 11항차, Celebrity 2항차 등 내년 인천항 크루즈 모항 운항 총 13항차를 유치하고, 2026년에는 더 확대하기로 했다.


NCL은 올해 3월 인천항을 모항으로 2항차 시범 운항한 결과 항만과 공항이동 셔틀 서비스, 수하물 수송과 고객 편의를 위한 터미널 운영, 인천과 수도권 관광 등 크루즈 관광객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에 투입되는 크루즈선은 7만t급 노르웨지안 스피릿호와 10만t급 셀러브리티 밀레니엄호로, 관광객과 승무원 총 4000여명이 인천항으로 입항해 인천 등 수도권을 관광한 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또 미리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수도권을 관광하고 인천항에서 이들 크루즈를 타고 출국하는 관광객을 포함하면 13항차에 걸쳐 모두 5만2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이 로얄캐리비안 선사를 방문해 포트 세일즈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이 로얄캐리비안 선사를 방문해 포트 세일즈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인천항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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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는 또 글로벌 크루즈 4대 선사인 로얄캐리비안 선사도 방문해 크루즈 유치 활동을 벌였다.


김 부사장은 선사 임원을 만나 플라이 앤 크루즈 모항 운항의 지원방안을 설명한 뒤 인천항 크루즈터미널과 인천공항 간 지리적 이점, 국내 최대 규모의 크루즈 부두시설, 인천을 기반으로 하는 크루즈 관광 노선 등 인천항의 강점을 알리며 내년 시범 운항을 제안했다.


김 부사장은 "일본 MOL, 유럽 Crystal Cruise(크리스탈 크루즈), Hapag-Lloyd(하팍-로이드) 등 글로벌 선사를 대상으로 인천항과 공항을 연계한 크루즈 모항으로서 인천항의 강점을 지속해서 알려나갈 계획"이라며 "마케팅을 확대해 인천항을 동북아의 중심 모항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인천에 입항 예정인 크루즈는 이번에 유치한 13척을 포함해 모두 30척이다. 올해는 인천에 16척이 입항할 예정이다.


한편 플라이 앤 크루즈와 함께 1박 2일 정박하는 오버 나잇 크루즈 증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인천을 찾은 크루즈 관광객이 600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월까지 275명에 불과하던 크루즈 여객이 올해 1~3월 6147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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