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기획투자협의회서 산·학·연과 편성 방향 논의
AI 제조전환·공급망 대응·첨단소재 등 신규사업 대거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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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제조 인공지능 전환(M.AX)과 '5극3특' 성장엔진 등에 전략적 투자를 확대한다.


산업통상부는 2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문신학 차관 주재로 '2026년 제2차 전략기획투자협의회'를 열고 2027년 산업 R&D 예산 편성안을 논의한다.

산업부는 앞서 제시한 3대 투자 방향인 '5극3특 성장엔진', 'M.AX', '산업생태계 강화'를 중심으로 예산안을 마련했다.


특히 성과 창출 가능성이 높은 '진짜 R&D'에 집중하기 위해 신규사업을 엄선하고, 기존 사업은 성과 기반으로 구조조정하는 한편 소규모 사업 통합도 병행했다.

5극3특 성장엔진 분야에서는 권역별 기술개발과 인프라, 인력양성을 묶은 패키지형 프로젝트와 지역 첨단산업의 그린전환 대응 기술지원 사업이 포함됐다.


M.AX 분야에서는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숙련공의 노하우를 활용한 제조 AI 모델 개발, 공정 전반을 최적화하는 풀스택 AI 팩토리 기술, 산업 현장 안전을 위한 AI 시스템 구축, 조선·바이오·유통 등 업종별 생산성 향상 기술 개발 등이 대표적이다.


산업생태계 강화 측면에서는 휴머노이드용 차세대 배터리, 첨단 항공엔진 소재·부품 국산화, 화학산업의 고부가 스페셜티 전환 기술 개발 등이 신규 사업으로 반영됐다. 아울러 스타 엔지니어 육성과 산업기술 성과 고도화, 사업재편 기업의 신산업 전환 지원도 포함됐다.


최근 중동 전쟁에 따른 공급망 불안과 친환경 전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된다. 초중질유 전처리 기술과 공정 개발, 나프타 대체 소재 기술, 탄소 다배출 산업의 감축 기술 및 실증 지원 사업 등이 신규로 포함됐다.


이날 회의에 앞서 AI·로봇·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등 분야 전문가 14명이 민간위원으로 새롭게 위촉됐다.


문 차관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략적 투자와 신속한 집행이 중요하다"며 "민간 의견을 적극 반영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기술혁신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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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27년 산업 R&D 예산은 향후 예산당국과 국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세종=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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