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창업자' 강웅철 전 의장, 사내이사로 복귀
25일 주주총회서 강 전 의장 사내이사 선임
향후 주요 경영활동에 참여 예정
바디프랜드 창업자인 강웅철 전 이사회 의장이 사내이사로 복귀했다.
26일 바디프랜드는 전날 주주총회를 열고 강 전 의장을 사내이사에 선임하는 등 주총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올해 들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증하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뤄낸 데 대한 강 전 의장의 기여도가 영향을 미쳤다”며 “강 전 의장은 향후 창업자로서의 책임감과 고객이 원하는 제품개발과 연구·개발(R&D), 영업·마케팅 전략 등에 대한 뛰어난 감각을 바탕으로 향후 주요 경영활동에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겅 전 의장은 헬스케어 업계 최초로 렌털시스템을 구축한 인물이다. 각 분야 전문의들을 영입해 메디컬R&D센터를 조직하며 안마의자 원천 기술력을 한 단계 격상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본을 뛰어넘는 여러 마사지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 특허도 강 전 의장의 아이디어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강 전 의장의 사내이사 선임으로 바디프랜드의 헬스케어로봇 연구개발과 수출을 포함한 영업실적 개선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강 전 의장이 회삿돈 횡령·유용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점이 경영 활동에 있어 변수가 될 전망이다. 2022년 사모펀드인 스톤브릿지와 한앤브라더스가 바디프랜드 경영권을 공동 인수한 뒤, 강 전 의장과 사모펀드에 투자한 출자자(LP)들이 갈등을 빚고 있는 것도 문제다. 일부 LP는 강 전 의장의 경영 복귀가 바디프랜드 상장에 불리할 수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월 150만원 견디느니, 美 가서 5억 벌죠" 서울대...
주주총회에는 위임주주를 포함해 의결권 있는 주식 총수의 95.8%가 참가했다. 또한 감사보고와 영업보고를 비롯해 제17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와 감사 보수 지급한도 승인, 배당 승인, 사내이사 선임 등의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