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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재난 연구 강화’ 산림과학원, 조직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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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이 조직개편으로 산림재난 연구역량을 강화한다.


산림과학원은 산림재난연구부서 명칭을 산림환경보전연구부에서 ‘산림재난·환경연구부’로 변경, 산사태연구과와 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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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은 정부 국정과제인 ‘선진화된 재난안전 관리체계 구축’ 지원과 디지털 산림과학 기술 기반의 산림재난 연구 강화를 목적으로 실시됐다.


신설된 산사태연구과는 그간 부처별로 각각 관리하던 사면(산지 사면을 포함한 모든 사면) 자료를 통합·분석해 산사태 발생 예측에 정확도를 높이고,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로부터 인명·재산피해를 예방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게 된다.


산사태 예측에 필요한 각종 재해 기상 시나리오를 활용해 극한 강우에 대처하는 것도 산사태연구과의 주된 임무가 된다.

5월 1일자로 신설될 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의 역할도 주목할 만하다. 센터의 핵심 인프라는 농림위성이다. 농림위성 개발사업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림청, 농촌진흥청 등이 참여한다. 위성개발의 총괄은 항공우주산업(KAI), 탑재체는 항공우주연구원(KARI)이 각각 맡는다.


산림청은 내년 농림위성 발사 일정표에 맞춰 실시간·대면적 산림관리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산림과학원은 센터를 주축으로 위성기술을 활용한 융복합 산림재난 연구를 추진, 산불·산사태·산림병해충 등 산림재난 징후를 실시간으로 탐색·대응할 계획이다.


농림위성을 활용하면 기존 한반도 촬영 주기는 지난해 기준(외국 위성 활용) 10일에서 1일, 해상도는 10m 범위 관측에서 5m 범위 관측으로 정교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과학원은 산림재난 연구인력도 25명에서 44명으로 증원한다. 특히 산불·산사태·산림병해충·위성정보 전문가를 집중적으로 채용하고, 융복합 산림재난 연구를 위해 채용 분야를 산림재난 연구와 관련된 소방·지질·기상·빅데이터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배재수 산림과학원 원장은 “산림과학원은 빅데이터, 정보통신기술,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산림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산림을 보전하는 데 연구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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