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광역버스 9403번 → 간선버스 422번으로 형간전환 첫 운행
광진구 구간 버스 이용객 1일 평균 263명에서 567명으로 115.6% 급증
시내버스 요금 적용, 지역 주민의 이용 편의 강화 버스 이용객 크게 증가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9403번 광역버스를 422번 간선버스로 전환해 버스 이용객이 대폭 늘어났다고 밝혔다.
광진구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실시한 422번 간선버스 형간전환 조사에 따르면, 전체 구간 버스 이용객이 1일 평균 1649명에서 2426명으로 47.1% 급증했다.
※ 조정 전(2.1.) 승차기준 1649명, 조정 후(2.5.~2.15. 평일 일평균) 승차기준 2426명
특히 자양동 잠실대교 북단부터 중곡동 구간의 광진구 이용객은 263명에서 567명으로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또, 광진구뿐만 아니라 경유지인 송파구(66%)와 성남시(22%)에서도 이용 수요가 증가했다.
이달 5일부터 변경된 노선으로 시동을 건 422번 버스 운행은 이용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것이다. 이는 형간전환으로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 주민들의 이용 편의까지 강화해 버스 이용객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버스요금은 기존의 좌석버스보다 절반으로 줄어, 교통카드 기준으로 일반 1500원, 청소년 900원, 어린이는 55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신분당선 미금역과 성남역(GTX-A)에 정차하도록 조정해 환승 편의성까지 높였다.
구는 지난해 버스요금 인상에 따른 시민들의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하며 ‘422번 간선버스로의 형간전환’ 성과를 이뤄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적극 행정을 펼친 결과로 구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돼 뿌듯하다”며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교통서비스 체계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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