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정월 대보름(2월24일)을 앞두고 도내 유통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16일 수원, 용인, 안성, 안산, 군포, 광주, 이천 등 12개 지역의 도내 로컬푸드직매장을 비롯해 소·대형마트 유통매장 12곳에서 판매되는 농산물 119건을 수거해 471종의 농약 성분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이 나왔다고 22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오곡밥 재료 수수, 조, 율무, 보리, 기장 등 61건 ▲나물 재료 취나물, 가지, 무, 호박 시금치 참나물 등 37건 ▲부럼 호두, 밤, 땅콩, 잣 등 21건이다.
검사 결과 오곡밥 재료 2건, 나물류 10건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됐으나, 모두 기준치 이내로 부적합 농산물은 없었다.
박명기 도 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검사부장은 "이번 검사는 시기별, 테마별 빈틈없는 잔류농약 검사를 위한 농산물안심지킴이 사업으로, 앞으로도 검사와 홍보를 지속해 도내 유통 농산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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