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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내년도 스마트빌리지 사업 국비 확보 시동…올해 스마트 경로당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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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내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 사업' 선정을 위한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지역사회의 디지털화를 촉진하고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앞서 지난 5일 시 사업부서와 군·구,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스마트빌리지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내년에 국비 200억원 이상 확보를 목표로 광역사업과 군·구 사업 발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인천스마트시티(인천시 출자 ICT 전문기관)와 함께 스마트건설사업 계획과 정책 동향을 반영한 인천형 스마트서비스 18종을 도출하고, 올해 국비로 약 200억원을 확보해 광역형 사업 3개, 군·구 특화사업 8개, 군·구 공모사업 2개를 추진하고 있다.


광역형 사업으로는 ▲인천형 스마트 경로당 구축 ▲인천시 스마트디자인 특구 개발 ▲인공지능(AI) 기반 다중이용시설 대피 유도 안내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인천시가 5일 시 사업부서와 군·구,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2025년 스마트빌리지 사업 설명회를 열고 있다. 2024.2.5 [사진 제공=인천시]

인천시가 5일 시 사업부서와 군·구,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2025년 스마트빌리지 사업 설명회를 열고 있다. 2024.2.5 [사진 제공=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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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군·구 특화사업은 ▲보행자 복합인지 통합플랫폼 구축(강화군) ▲스마트 경로당 구축(옹진군) ▲율목 스마트 공원화 사업, 친환경 스마트 도로 열선시스템 구축(중구) ▲지속 가능한 친환경 스마트 '수봉' 빌리지(미추홀구) ▲원도심 스마트 휴게 공간조성, 구월3동 스마트 마을 조성(남동구) ▲계산삼거리 일원 스마트타운 조성(계양구) 등이다.

군·구 공모사업은 이달 중 공모 후 2개 군·구를 선정해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스마트빌리지 사업에서 타 광역시·도에 비해 큰 규모의 국비를 지원받은 만큼 인천의 특성이 반영된 사업들을 추진해 시민의 삶의 질 개선과 원도심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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