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설 종합대책' 8~13일 시행

서울시가 설 명절 기간 취약계층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무료 급식 및 도시락을 지원하고, 대중교통 막차 시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1일 서울시는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민생돌봄을 목표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 설 종합대책'을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서울시는 재난·교통·의료·물가·제설, 5개 대책반을 마련하고 서울시청 1층에 이를 총괄하는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연휴 기간 발생하는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먼저 시는 명절 연휴 동안 결식우려아동, 노숙인, 저소득 어르신, 기족돌봄청년을 위해 식사를 제공한다. 결식우려아동에게는 단체급식소와 꿈나무카드 가맹점인 일반 음식점에서 식사를 제공하고, 지역 내 급식소나 음식점이 없을 경우 가공조리 식품을 전달한다. 가족돌봄청년에게는 서울 사회복지협회와 연계해 연휴 하루당 2세트의 밀키트를 제공한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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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 시설 35개소에서는 평소 1일 2식 제공하는 무료급식을 1일 3식으로 추가 제공한다. 저소득 어르신에게는 무료 급식과 함께 끼니당 4000원의 설 특식비를 지원하고 도시락·밑반찬을 추가 배달한다.

기초생활수급가구에는 가구당 3만원씩 위문비가 지원된다. 올해 지원 대상은 23만4000여가구로, 지난해보다 약 1만4000여가구 확대됐다. 시설에 입소한 어르신·장애인 3070명에게는 인당 1만원씩 위문비를 지원한다.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사과, 배, 양파, 조기 등 9개 주요 성수품의 거래 물량은 확대한다. 서울시는 최근 3년 평균 거래물량 대비 105% 수준으로 성수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할인행사 등 전통시장별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시장 상인회에 2억5000만원 상당의 사업비를 보조한다.


귀성·귀경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설 연휴 전후를 포함한 8~13일 서울발 고속·시외버스를 증차 운행한다. 설 당일과 다음날인 10일, 11일은 지하철과 버스 막차 시간을 연장 운행한다. 1~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의 마지막 열차가 다음날 새벽 2시에 종착역에 종착하도록 이틀간 236회 증차 운행된다. 시내버스 또한 같은 기간 서울역 등 기차역, 고속버스터미널 등 터미널 3개소에서 종점 방향 막차가 다음날 오전 2시에 통과하도록 배차 시간을 조정한다.


쓰레기 배출이 어려운 연휴 기간, 생활 쓰레기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청결 유지를 위해 연휴 이전인 7~8일 민관 합동 일제 청소를 실시한다. 연휴 중에는 환경공무관과 순찰기동반이 쓰레기 투기우려지역을 순찰한다. 연휴가 끝난 13일부터는 청소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쌓인 쓰레기 일제 수거 및 마무리 청소를 진행할 계획이다. 자치구별 쓰레기 배출일은 서울시 홈페이지 '설 연휴 종합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휴 기간 의료대응을 위해 응급의료기관 49개소, 응급실 운영병원 18개소도 24시간 운영된다. 서울시는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2000여개소를 지정 운영한다. 특히 소아 환자가 응급실을 찾지 못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설 연휴 경증·준응급 환자가 찾는 '우리아이 안심병원' 8개소, 중증·응급 환자용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 3개소를 운영한다.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재난안전상황실도 24시간 운영될 방침이다. 전 소방관서는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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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서울시 정책기획관은 "서울시민 모두 편안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공공·민간과 협력해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다"며 "취약계층은 더욱 촘촘히 챙기고, 시민 생활에는 불편이 없도록 이번 종합대책도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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