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갑석 의원 "국민의힘, 호남 선택 왜 못 받는지 반성부터"
송갑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 서구갑)이 “국민의힘은 호남에서 왜 선택을 못 받는지에 대해 반성부터 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4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광주를 방문해 '광주와 호남에서 정말 당선되고 싶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뻔뻔함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그는 “그럴싸한 말로 호남의 지지를 호소하기 이전에,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의 호남 역행부터 되돌아보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이미 2년 전 약속했지만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를 위한 어떠한 움직임도 보이지 않았고, 전두환 추징금 3법에도 무반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한 위원장이 아무리 찬성을 외쳐도 어떤 진정성도 느낄 수 없으며 광주를 방문한 국민의힘 지도부의 클리셰일 뿐”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호남 탄압 사례도 열거했다.
송 의원은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이 방조한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로 인해 전국 수산물 생산량의 50%를 차지하는 전남의 어업 생태계는 직격탄을 맞았다"면서 "세계잼버리 파행 책임을 전북에 뒤집어씌운 것도 모자라 아무 상관도 없는 새만금 예산을 끌어들여 지역감정을 조장하고 전북도민 50년 숙원을 짓밟았다"고 비판했다.
또 "극우 유튜버와 공생하며 철 지난 색깔론으로 국론을 분열하고 5·18과 4·3 등 역사 왜곡과 망언으로 얼룩진 인사들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요직을 차지했다"면서 "감사원과 산업부를 총동원해 한국에너지공대를 향한 정치감사를 획책하고 재정압박을 자행하며 광주전남의 에너지 산업 발전을 볼모로 잡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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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 모든 일이 놀랍게도 2023년 한 해 동안 벌어진 것"이라며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과거 정권에 대한 실망을 운운하기 전에 현 정권과 국민의힘의 호남 역행부터 사죄하고 바로잡는 게 도리임을 명심하고 그것으로 진심을 증명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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