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 전쟁내각의 장관 아들이 7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전장에서 전사했다.
뉴욕타임스, BBC 등 보도를 보면 이스라엘군은 예비역 중장 가디 아이젠코트 아들 메이르 아이젠코트 상사가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야에서 사망했다. 유격대 예비군인 아이젠코트 상사는 터널 수직 통로에서 폭발로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부친 아이젠코트 예비역 중장은 2015~2019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을 지냈다. 약 40년간 군 생활을 했다. 지난해 정계에 입문, 국가통합당 의원으로 현재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전시 내각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아들이 크게 다쳤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이스라엘 남부 상황실(워룸)을 방문 중이었다.
네타냐후 총리는 성명을 내고 "용감한 전사이자 진정한 영웅"이라며 아이젠코트 상사 가족에게 조의를 표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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