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광역시에 위치한 앞산 자락길은 고산골에서 달비골까지 이어지는 구간으로,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된 길이다. 기존의 등산로와는 달리 앞산순환도로에서 일정높이의 이격거리를 두고 등고선을 따라 산자락부에 기존의 산책로와 오솔길을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하루만보] 아이들 숲속 교육의 장…앞산 자락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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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골에서 출발하면 메타세콰이어길을 지나 과거 앞산의 흔적을 찾을수 있는 용두토성, 공룡발자국 및 지질자원(연흔·건열)을 볼 수 있다. 용두토성은 머리띠를 맨 것과 같은 토성으로 원삼국시대에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공룡발자국 화석은 약 1억만년전 중생대 백악기의 것으로 그 당시 앞산일대는 거대한 호수로 초식공룡들이 살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들의 산 교육장소로서 좋으며, 특히 봄철에 큰골 및 고산골 맨발산책로 주변의 개나리와 벚나무가 꽃을 피울 때면 주변 숲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즐길 수 있다.

앞산 자락길을 걷다보면 고려태조 왕건의 유래와 관련 있는 전통사찰을 볼 수 있다. 신라 경애왕 3년 926년에 영조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왕건이 후백제 견훤에게 패해 탈출하다가 3일간 숨어가 지내다 갔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은적사'와 신라 경명왕 5년 921년에 영조가 창건한 사찰로 왕건이 후백체 견훤에 패해 도망친 뒤 이곳에서 군사를 추슬러 쉬어 갔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임휴사'라는 사찰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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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산 자락길을 걷다보면 덩굴식물, 작은키나무, 큰키나무들과 함께 동행한다. 국수나무, 좀깨잎나무, 쥐똥나무, 광대싸리, 생강나무, 덜꿩나무, 가막 살나무, 분꽃나무, 사위질빵, 찔레, 인동덩굴, 소나무, 단풍나무, 참나무, 느티나무 등 앞산자락길 주변 숲에는 다양한 수종이 살고 있어 숲속 교육의 장으로도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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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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