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9월28일~10월3일) 기간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최근 해외에서 세균성 이질·콜레라·홍역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이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여행객들로 북적이는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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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성 이질과 콜레라는 주로 오염된 식수와 식품을 매개로 전파된다. 감염 시 고열, 구토, 경련성 복통, 설사(혈변, 점액변, 수양성), 잔변감 등이 나타난다. 콜레라는 감염자의 5~10%에서 심한 증상이 나타나 탈수, 저혈량성 쇼크,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매우 조심해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해외에서 위생 상태가 불분명한 물과 음식은 먹지 않고 충분히 익힌 음식물을 섭취해야 한다.

홍역은 전 세계적으로 17만명 이상 이상의 환자가 올해 발생했다. 최근 인도, 중동, 아프리카 등 지역에서 다수 환자 발생이 확인됐다. 우리나라는 2020년 해외유입 환자 발생 이후 2년간 나오지 않다가 올해 해외에서 국민 4명이 감염돼 입국 후 확진된 바 있다. 홍역은 기침,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감염병이다. 증상으로는 고열과 함께 전신에 발진이 나타난다.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 시 90% 이상 감염될 수 있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홍역 예방백신(MMR) 미접종자 및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은 해외여행중 홍역에 감염될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해외여행을 계획한다면 여행 전 홍역 예방백신(MMR)을 2회 모두 접종했는지 확인하고 접종하지 않은 경우 출국 4~5주 전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하는 것을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외여행 전에는 계획하고 있는 여행 국가에서 발생하는 감염병 정보를 확인해 위험요인에 대비해야 한다. 또 긴급한 상황 시 사용 가능하도록 해열제, 진통제 등이나 기존에 복용하던 의약품을 준비해야 한다.


여행 중에는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감염병 매개인 낙타, 박쥐 등 야생동물과의 접촉은 피하고 뎅기열 등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기피제를 뿌리거나, 긴옷을 입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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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에는 검역관리지역에서 입국할 경우 건강상태질문서(또는 Q-CODE)를 활용해 증상 유무를 정확히 신고한다. 잠복기 내에 감염병 증상 발생 시 1339에 신고해 행동요령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의심 증상으로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른 사람과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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