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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 현장 청소하는 유품정리사가 양천구 찾은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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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원 대상 전문가 초청 특강 ‘미래양천포럼’
고독사 예방·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책 함께 고민

서울 양천구는 미래양천포럼의 첫 번째 강사로 김새별 유품정리사를 초청했다.(사진=양천구)

서울 양천구는 미래양천포럼의 첫 번째 강사로 김새별 유품정리사를 초청했다.(사진=양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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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 자살, 범죄 피해 현장의 유품을 정리하고, 특수 청소하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김새별 유품정리사가 21일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 강당에 섰다.


떠난 이들이 남기고 간 모습을 담은 책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의 저자이자 유튜버로도 활동하는 그는 이날 양천구 공무원 80여명을 대상으로 1인 가족 확대와 사회적 관계 단절, 경제적 빈곤 등 고독사 증가 원인에 대한 그의 생각을 들려주고, 위험 발생 징후 감지 요령 등 고독사 예방 방안과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책에 대해 함께 고민했다.

양천구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을 듣는 ‘미래양천포럼’을 매월 개최하는데 첫 번째 강사로 김새별 유품정리사를 초청했다. 미래양천포럼은 ▲복지 ▲교육 ▲4차 산업 ▲안전 ▲도시 등 주제별 특강을 통해 전문 지식과 최신 경향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통찰력을 키워 행정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매월 1회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다음 달 12일로 예정된 2회차 포럼은 내년 소비 경향을 전망해 알려주는 ‘트렌드 코리아’의 공동 저자 한다혜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을 초청해 2024년의 핵심 키워드를 짚어볼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다양한 행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구정 비전에 대한 전사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전 직원을 대상으로 ‘미래양천포럼’을 시작한다”면서 “분야별 깊이 있는 특강을 통해 양천의 발전을 견인할 우수한 아이디어와 정책이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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