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배 인터뷰' 게시글 추천수 조작 30대 남성…1심서 징역형 집행유예
김만배씨 인터뷰 기사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고 게시글 추천수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1심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1월31일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정철민 부장판사는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박모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박씨는 대선 직전인 지난해 3월7일 온라인 커뮤니티 'MLB파크'에 올라온 '화천대유는 윤석열의 봐주기 수사가 시작이었군요'란 제목의 게시물 추천수가 오르도록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해당 게시물엔 윤석열 대통령이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 수사를 무마했다는 내용의 뉴스타파 기사가 포함돼 있었다. 자신이 올린 게시물 '녹취록 보고 마음 돌아선 분 있나요'를 조회하면 뉴스타파 기사가 포함된 게시물의 추천수가 올라가는 매크로를 통해 조작했다. 이같은 방식으로 올라간 조회수는 총 73회다.
재판부는 "MLB파크의 신뢰성을 떨어트리고 여론을 호도하려는 점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자백하며 반성한 점, 최초 범행 후 4분 만에 추천수 조작 URL을 제거한 점은 유리한 정상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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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지난 3월9일 항소를 제기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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