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8일 임기 종료 두 달 앞두고 해임 기로에
리더십 손상됐다는 지적

한국언론진흥재단 표완수 이사장 해임안이 재단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됐다. 정부 광고 지표 조작 관련해 수사가 진행되면서 리더십이 손상됐다는 이유다. 표 이사장 임기는 올해 10월18일로, 임기 종료를 두 달 가량을 앞둔 상황에서 해임 기로에 놓이게 됐다.


10일 언론계에 따르면 언론재단은 표 이사장 해임안을 16일 예정된 제182차 이사회 의결안건으로 상정해 이사회 구성원들에게 통지했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2021년 시행한 정부 광고 지표 변경이 '조작'이란 지적을 받으면서 수사를 받게 됐고, 비영리민간단체 지원 사업 자체 조사에서 보조금을 허술하게 관리한 정황이 포착됐다는 것이다. 이 역시 수사 의뢰된 상태다.

표완수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사진=연합뉴스]

표완수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해임안은 재적이사 과반 출석, 과반 찬성으로 의결한다. 이사회는 표 이사장과 상임이사 3명, 비상임이사 5명 등 모두 9명이다. 다만 임원 해임 안건 당사자인 표 이사장은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며 재적 이사 수에서 제외된다. 해임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최종 승인을 거쳐 확정한다.

AD

앞서 박 장관은 언론진흥재단 리더십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만큼 해임안이 의결될 경우 즉각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 장관은 이달 1일 표 이사장을 불러 면담한 뒤 "리더십 와해 상황으로 (언론재단의) 정상적인 경영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감독기관인 문체부의 장으로서 특단의 대책을 모색, 강구하고 있으며 실천할 수밖에 없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