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보] 일상 속 작은 쉼터…“원주 근린공원 숲길서 쉼표를”
[편집자주] 산림청은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해 ‘걷기 좋은 명품숲길’ 30곳을 선정했습니다. 선정된 숲길은 하루 정도의 산행이 가능하고 접근성이 좋아 국민이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산림청에서 제공한 명품숲길을 매주 금요일마다 소개합니다.
오늘의 만보 코스는 ‘원주 중앙근린공원 숲속 둘레길(이하 둘레길)’이다. 이 길은 민간 중앙공원(1구역) 조성사업으로 조성된 숲속 둘레길이다.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나무가 우거진 숲을 거닐고, 인근 공원에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곳은 주민들의 생활 속 작은 쉼터가 된다.
둘레길은 원주의 주거밀집지역인 명륜동과 무실동을 관통한다. 무엇보다 도심과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이점과 이 일대 7000여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자리 잡은 지리적 특성은 편안한 차림으로 숲길을 오가는 시민들을 어렵잖게 찾아볼 수 있게 한다.
둘레길은 안으로 마루길, 바깥으로 풍경길이 조성돼 길을 선택해 걸을 수도 있다.
마루길은 용화산을 중심으로 수십 년간 주민들이 등산을 즐기면서, 자연스레 형성된 등산로다. 마루길에는 상수리나무와 아까시나무가 즐비해 숲을 따라 역동적으로 등산을 할 수 있다
이와 달리 풍경길은 용화산 능선을 따라 새롭게 조성한 숲길로 완만한 경사에 데크길이 이어져 어린이와 노약자도 부담 없이 숲길을 산책할 수 있는 이점을 갖는다. 구간에는 야자매트가 설치돼 보행에 장애가 있는 탐방객도 안전하게 길을 오갈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풍경길은 구간 곳곳에 쉼터가 마련돼 숲길을 걷다가 짬짬이 쉬어갈 수 있는 여백을 만든다.
여기에 구간 내 설치된 경관 조명과 보행육교에 심어진 에메랄드그린 향나무, 초여름 둘레길을 하얗게 수놓는 듯한 이팝나무는 길을 따라 걷는 동안 볼거리가 된다.
둘레길은 이름에 포함된 것처럼 중앙근린공원과도 인접했다. 중앙근린공원에는 농구장·배드민턴장 등 체육시설과 잔디광장, 놀이터, 야외무대 등이 마련돼 둘레길을 걷는 시민들이 생활체육을 함께 즐길 수 있게 하는 등 활용도가 높다.
또 여러 갈래의 둘레길 초입 중 하나인 무실새골길 인근에는 단풍나무 정원, 원주문화원 인근에는 메타세쿼이아가 심어진 열린길이 각각 조성돼 시민들이 둘레길과 함께 찾을 수 있는 명품 공원·숲길로 기능을 한다.
둘레길은 현재 원주시의 공원녹지 유지관리사업을 통해 관리되고 있으며, 보수도 지속적으로 이뤄져 누구나 쾌적하게 자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주요 경유지 : 원주문화원~단풍나무정원~커뮤니티 광장
코스 길이 :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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