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엔터 분야 지출 13.2% 늘어

'바벤하이머(바비+오펜하이머)' 열풍이 미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영화 '바비'의 한 장면.

영화 '바비'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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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대형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카드 보유자들의 소비는 지난 16~22일 한주간 휘발유를 제외한 금액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온라인 전자제품, 주택 수리, 가구, 숙박 등 많은 분야에서 소비가 줄어든 반면, 엔터테인먼트 분야 지출은 13.2% 늘어났다. 엔터테인먼트 지출은 직전 주에는 증가율이 4.9%에 그쳤고, 이달초에는 오히려 1년 전보다 줄어든 바 있다.


엔터테인먼트 지출이 지난주 증가한 원인으로 BoA는 바벤하이머의 인기를 꼽았다. 바벤하이머는 최근 개봉한 영화 '바비'와 '오펜하이머'를 뜻한다.

BoA는 "바비와 오펜하이머의 개봉이 의류 가게를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분야 지출을 일부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바비는 개봉 첫 주말 1억 6200만 달러(약 2070억 원), 오펜하이머는 같은 기간 8250만 달러(약 1060억 원)를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를 장악했다. 주요 관객층이 서로 다른 두 영화는 같은 날 개봉, 기대 이상의 시너지를 내며 흥행 여파가 인형, 캐릭터 상품 등 관련 산업으로 확산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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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은 "소비자들이 다른 분야에선 지출을 줄이더라도 특정 분야에선 공격적으로 지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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