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그 아버지에 그 아들"…현직 형사 아들 절도범 검거에 공조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삼척경찰, 형사팀장 아들 등에 표창장 수여

강원도 삼척시에서 절도범을 쫓던 경찰관이 10대 아들의 도움을 받아 범인 검거에 성공했다. 부자의 공조수사로 범인을 잡은 셈이다.


21일 강원 삼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삼척 시내에서는 한 남성이 시민의 휴대전화와 현금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삼척 절도범 검거 현장 [사진 출처=삼척경찰서]

삼척 절도범 검거 현장 [사진 출처=삼척경찰서]

AD
원본보기 아이콘

사건을 맡은 형사2팀은 주변 CCTV 영상 등을 통해 이 절도범이 10대라고 특정했다.

형사2팀장 김남선 경위는 CCTV를 따라 동선을 쫓던 중 피의자의 동선이 자신의 10대 아들이 다니는 학원 근처라는 사실을 파악하고는 아들에게 인상착의와 특징 등을 알려주면서 "비슷한 사람이 보이면 알려달라"라고 부탁했다.


며칠 뒤 친구와 피시방에 간 아들은 아버지가 말한 인물과 비슷한 사람을 발견, 피의자가 피시방을 나서자 뒤따라간 후 아버지 김 경위에게 이를 알렸다.


아들이 15분간 피의자의 뒤를 밟으며 동선을 알려준 덕에 김 경위는 동료와 함께 피의자 검거에 성공했다.

삼척경찰은 김 경위의 아들과 그 친구들의 공로를 인정해 경찰서장 표창장과 신고포상금을 지급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