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율·손해액도 더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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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보험료가 평균 89만원으로 비(非) 전기차보다 20만원 가까이 더 비싼 것으로 파악됐다.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 대비 사고율도 더 높았고 손해액도 450만원으로 1.2배를 웃돌았다.


29일 보험개발원이 분석한 '전기차 자동차보험 가입 및 사고 특성'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차 1대당 평균 보험료는 89만3000원으로 비 전기차의 평균 보험료 70만7000원 대비 1.26배 높았다. 자기차량손해(자차) 보험료에서 특히 차이가 벌어졌는데, 이는 전기차의 차량가액이 높고 수리비가 많이 들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연식 5년 이하 전기차의 평균 차량가액은 4784만원으로 비전기차(2597만원)보다 1.8배 높았다.

사고율도 전기차(17.2%)가 비 전기차(15.0%)보다 1.15배 높았다. 유리한 연비로 전기차의 연간 주행거리(1만5000)가 비 전기차(1만km)보다 길어 사고위험에 더 많이 노출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고형태 중 ‘차 대 사람 사고(차 대 자전거 사고 포함)’의 경우 자동차 1만대당 전기차가 104건 발생해 비 전기차(71건)의 1.46배에 달했다.


한편 개인용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승용차 1779만4천대 중 전기차는 15만7000대로 0.9%를 차지했다. 이 중 외산차 구성비는 35.8%였다. 지역별로 전기차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도였다. 전국 전기차의 22.5%(3만6000대)를 차지했다. 지역 내 차량 중 전기차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제주도(6.5%)였다. 연령대별로는 40~44세 가입비가 17.4%로 가장 높았다. 이어 45~49세(14.9%), 35~39세(14.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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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관계자는 "보험사마다 주행거리별 할인 구간 및 구간별 할인율을 꼼꼼히 비해 보험료 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보험사별로 고전압배터리 신품가액 보상 특약, 충전 중 상해 위험 담보 특약, 견인거리 확대 보장 긴급서비스 출동 특약 등 전기차에 특화된 상품이 있어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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