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협력업체인 대만 기업 폭스콘의 류양웨이 회장이 공급망을 중국 본토 밖으로 이전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류 회장은 28일 톈진 하계 세계경제포럼(WEF) 연례회의(하계 다보스포럼) 아시아 제조업 부활과 관련된 패널 토론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1차 산업의 제한된 자원과 3차 산업의 불확실성에 비해 2차 산업인 가공과 제조 산업은 경제 성장에서 대체될 수 없으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자원 활용도를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안정되고 번영하는 사회를 위한 중요한 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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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회장은 이어 "중국은 이제 세계 최대의 제조 기지이며, 아시아는 지역 제조 시스템을 구축할 잠재력이 있다"면서 폭스콘의 다음 핵심 부문이 신에너지 차량 부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자사의 '3+3전략'을 소개하며 "전기 자동차, 디지털 헬스, 로봇공학은 인공지능(AI), 반도체, 미래통신이라는 3가지 핵심기술로 뒷받침되는 3가지 미래산업"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일부 외신은 올해 9월 출시 예정인 애플의 차기 아이폰15 시리즈가 이달 말부터 양산에 들어가며, 폭스콘이 애플의 최대 협력업체로서 전체 생산량의 60%를 점유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류 회장은 올해 초부터 정저우와 청두에 있는 폭스콘 공장을 수차례 방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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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타임스는 폭스콘이 현재 더 많은 직원을 채용하기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3500위안(약 63만원) 규모의 채용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성수기에 조립 라인으로 복귀하는 전직 직원에게는 8000위안의 보너스를 주겠다고 지난 26일 채용 공고에서 밝혔다.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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