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방문 외국인 환자 약 25만명…코로나 이전의 50% 수준
지난해 일상회복으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 수가 코로나 이전인 2019년의 절반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9일 ‘2022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통계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고 “지난해 외국인 환자 수가 총 24만8111명으로 2019년(49만7464명) 대비 49.9%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공항 방역조치가 완화되면서 국내 방문 외국인 환자 수가 전년과 비교해서는 70.1% 급증했다. 외국인 환자 수는 코로나 첫 해인 2020년 세계적인 국경 봉쇄 탓에 11만7069명으로 급감한 바 있다.
지난해 외국인 환자의 국적을 보면 미국(17.8%)과 중국(17.7%)이 1·2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8.8%), 태국(8.2%) 등 순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기간 동남아를 중심으로 ‘K-문화’가 확산하면서 싱가포르·태국·필리핀 국가의 외국인 환자 수는 2019년을 넘어섰다.
진료과목별 비중을 보면 내과(22.3%)가 가장 많았다. 뒤이어 성형외과(15.8%), 피부과(12.3%), 검진센터(6.6%), 정형외과(3.9%)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의원(36.3%)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환자 유치가 이뤄지고, 종합병원(28.8%), 상급종합병원(18.9%) 등 순으로 이어졌다.
외국인 환자를 가장 많이 유치한 지역으로는 서울이 16만6000명(59.0%)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2~3위인 경기도와 대구는 각각 4만명(16.0%), 1만4000명(5.6%)을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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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행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의료전략단장은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한국이 세계 의료관광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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