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강종현 주가조작 연루 의혹' 초록뱀그룹 회장 구속영장
검찰이 코인 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씨(41)의 주가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있는 원영식 초록뱀그룹 회장(62)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채희만 부장검사)는 전날 원 회장에 대해 자본시장법위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 혐의 등으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엔터테인먼트 업체 초록뱀미디어의 최대주주인 초록뱀그룹은 빗썸 최대주주인 비덴트, 빗썸 관계사인 버킷스튜디오가 발행한 전환사채(CB)에 1000억원 이상 투자해 이익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씨는 빗썸 실소유로 알려져 있다.
검찰은 원 회장이 빗썸 관계사 등에 거액을 투자하면서 강씨의 주가조작 등에 관여했을 가능성을 보고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지난달에는 서울 강남구에 있는 초록뱀미디어를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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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씨는 2021년 빗썸 관계사에서 CB를 발행한 후 호재성 정보를 유포해 주가를 띄워 부당이득 350억원을 챙긴 혐의(자시법 상 사기적 부정거래), 이 과정에서 CB를 다시 사들일 수 있는 콜옵션을 저가에 양도해 320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배임), 빗썸 관계사에서 628억원을 횡령한 혐의(횡령)를 받는다.
최태원 기자 skk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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