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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앞바다서 잡힌 우럭, '기준치 108배 세슘'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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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바로 앞바다서 잡혀…수산물 안전성 '우려'

일본이 오염수 방류 일정을 강행하는 가운데 지난 5월 후쿠시마 제 1원전 앞바다에서 잡힌 우럭에서 기준치의 180배에 이르는 세슘이 검출됐다.

2021년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잡힌 조피볼락(우럭). 지난달 후쿠시마 원전 항만 내에서 잡힌 우럭에서 기준치를 180배나 초과한 세슘이 검출됐다. [사진제공 = 일본 수산해양연구센터]

2021년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잡힌 조피볼락(우럭). 지난달 후쿠시마 원전 항만 내에서 잡힌 우럭에서 기준치를 180배나 초과한 세슘이 검출됐다. [사진제공 = 일본 수산해양연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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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교도통신은 도쿄전력이 해당 우럭에서 일본 식품위생법 기준치(1㎏당 100베크렐)의 180배나 되는 1만8000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됐다고 지난 5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우럭은 크기 30.5㎝에 중량 384g으로 원전 1∼4호기 바다 쪽 방파제로 둘러싸인 곳에서 잡혔다. 이 지역은 방사성 물질 농도가 비교적 높은 배수가 흐르는 곳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4월, 이곳에서 붙잡힌 쥐노래미에서는 1200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됐다. 도쿄전력은 현재 항만 밖으로 물고기들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그물망 등을 설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도쿄전력은 지난 4월 1030m 길이의 해저터널을 완공했다. 오염수를 해저 터널로 보내기 직전 단계에 해당하는 수조 일부 공사를 끝낸 도쿄전력은 이달 말까지 오염수 해양 방류를 위한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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