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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현충일 날 순국선열·호국영령 명복 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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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 유가족 등 350여명 참석

경남 고성군은 지난 6일 제68회 현충일을 맞아 국가를 위해 공헌하고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그 위훈을 기리고자 남산공원 충혼탑 광장에서 현충일 추념식을 열었다.


이날 추념식은 3년 4개월 만에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돼 엔데믹이 선언된 만큼, 참전용사와 전몰군경 유족을 포함한 국가유공자, 보훈단체, 기관단체장, 군인, 학생 등 군민 350여명이 참석해 충혼탑에 모셔진 고성군 출신 1274위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이상근 경남 고성군수가 현충일을 맞아 남산공원 충혼탑 광장에서 명복을 빌고 있다.

이상근 경남 고성군수가 현충일을 맞아 남산공원 충혼탑 광장에서 명복을 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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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오전 10시 정각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춰 묵념으로 시작해 헌화·분향, 추념사, 고성군여성합창단과 함께하는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고성군은 추념식 행사장에서 6·25전쟁 기록 사진전을 개최해 6·25전쟁에 참전했던 노병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고령의 참석자분들을 위해 남산공원에서 충혼탑 광장까지 고성군에서 보훈 8개 단체 공동으로 사용하도록 지원한 보훈단체 공용차량을 운행하며 편의를 제공했다.


또한 고성읍 적십자봉사회에서 추념식에 참석자들을 위해 500여 인분의 다과를 준비해 보훈 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성읍 적십자봉사회에서는 해마다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하는 보훈 가족을 위해 간식 꾸러미를 자체 경비로 마련해 전하고 있다.


이상근 군수는 추념사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존경하고 기억하는 보훈 문화는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다”며 “우리 군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에 결코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선열들의 피와 땀으로 지켜낸 우리 고성의 번영으로 그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에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고성군 1021명의 국가유공자에 대해 5만원의 보훈격려금을 조례개정 후 처음으로 지급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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