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캐시백 확대…전기 사용량 10% 줄이면 인상 전 요금”

제25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개최

방기선 차관은 “7월부터 에너지캐시백을 확대해 전기사용량을 전년동월대비 10%만 감축하면 전기요금이 인상 전 수준과 동일하게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5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7월 월평균 400kWh 기준 전기료는 인상분이 반영된 7만4000원이다. 전기사용량을 10% 감축하고 에너지캐시백을 적용 받으면 6만원으로 내려간다. 에너지캐시백 신청은 오는 7일부터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캐시백은 다음 달 전기요금 청구서에서 바로 차감되거나 현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또 방 차관은 “이른 더위와 전기요금 인상 등에 따른 에너지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자 하절기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시작한다”며 “취약계층의 경우 에너지바우처 지원대상을 30%이상 확대하고 지원단가도 지난해 4만원에서 올해 4만3000원으로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6월 여행가는 달을 맞이해 교통·숙박 등 다양한 할인혜택이 제공되는 만큼, 많은 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세종 = 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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