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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SGI 원장에 박양수 전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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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위촉
"합리적이고 손에 잡히는 정책 대안 제시할 것"

대한상공회의소 SGI(Sustainable Growth Initiative·지속성장 이니셔티브) 제3대 원장에 박양수 전(前)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이 지난달 31일 위촉됐다.


박양수 신임 원장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은행 근무 32년 동안 조사국, 정책기획국, 금융안정국, 뉴욕사무소 등의 요직을 거치며 경제전망·거시경제분석 분야 전문가로 명성을 얻었다. 2017년부터는 광주전남본부장, 경제통계국장, 경제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박 신임 원장은 '경제전망의 실제: 직관과 모형의 종합예술(2011년)', '부채경제학과 한국의 가계 및 정부부채(2012년)', '21세기 자본을 위한 이단의 경제학: 되짚어 보는 지구촌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2017년)' 등의 저술 활동을 통해 어려운 경제를 대중이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저변을 마련하기도 했다.


대한상의 SGI는 기업들을 둘러싼 여러 경제 현안들을 심층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2018년 5월 설립된 민간 싱크탱크다. 경제 상황을 균형감 있게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대안들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양수 대한상의 SGI 신임 원장 [사진제공=대한상의]

박양수 대한상의 SGI 신임 원장 [사진제공=대한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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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신임 원장은 “우리 경제는 단기적으로 저성장과 금융불안 위험을 극복하고 경제활력을 제고해 나가는 한편, 경제안보와 기후위기대응 등 가치교역 강화에 따른 경제적 분절화를 극복하기 위해 탄소중립 실현과 신성장동력 확보 솔루션을 찾아야 하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상의 SGI는 경제패러다임 대전환기에 국내 기업들의 길라잡이가 되어야 한다”면서 “기업들의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현재 경제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합리적이고 손에 잡히는 정책적 대안들을 생산해내는 SGI를 만들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임 원장 취임과 더불어 SGI는 ‘경제상황 진단과 전망’ ‘한국경제 구조적 문제 해결’ ‘탄소중립 전략연구’등을 수행하며 국내를 대표하는 민간 싱크탱크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세부 연구과제로는 경제활력 제고 방안, 글로벌 가치사슬 변화에 대응한 산업경쟁력 강화방안, 탄소중립 성과보상제도 구축지원, 탄소중립 기술혁신 기반조성 등을 소개했다.


SGI는 다른 연구기관, 주요 학회들과 네트워킹·협업을 강화하고 정부와 기업들에서 정책 수요가 생겼을 때 적시에 정책연구가 공급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SGI 관계자는 “앞으로 진행될 연구들은 세미나,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하여 일반대중들의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성과를 확산해 갈 계획”라고 말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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