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현직 경찰관들의 성 비위 사건이 잇따르면서 경찰청이 긴급현장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26일 전국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를 열고 성 비위 등 경찰관의 의무 위반 행위에 대해 긴급현장점검과 조직문화진단을 즉시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비위 행위자는 신속하게 직무에서 배제한 뒤 강도 높게 조사하라고 주문했다.


최근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경장이 소개팅 애플리케이션으로 알게 된 20∼30대 여성 27명을 불법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처벌법상 카메라등이용촬영)로 검찰에 구속 송치되는 등 성 비위가 잇따르자 내부 기강 다지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경찰청장, 잇따른 경찰 성범죄에 철퇴 …긴급현장점검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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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청장은 지휘관과 중간관리자가 부하 직원의 기본 업무를 상시 점검토록 하는 등 지휘·관리 책임을 강화하고, 신임 경찰 채용 단계에서 성인지감수성을 진단해 부적격자를 걸러내라고도 지시했다.

또한 윤 청장은 불법집회 대응 강화와 관련해선 소음 기준을 위반하고,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집회는 해산 조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추후 신속하고 단호하게 수사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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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높은 집회 관리로 업무 부담이 늘어난 기동대 소속 경찰관에게는 포상 확대 등 사기진작책을 마련하라고 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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