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클릭 e종목]"삼성전자, 반도체 감산효과…'머니무브' 지속"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KB증권은 삼성전자 의 반도체 감산 효과가 오는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부터 대폭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만큼 당분간 외국인 투자자 등의 순매수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4일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3사의 2분기 디램(DRAM) 출하량이 예상을 상회하며 재고 축소가 시작되는 동시에 3분기부터 감산에 따른 공급축소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반도체 수요의 경우 3분기 아이폰15를 시작으로 4분기 PC, 서버 순으로 개선 추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큰 폭의 반도체 수요증가가 없다고 가정해도 감산에 따른 공급축소 효과만으로도 DRAM, 낸드(NAND) 수급은 균형에 근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증권가는 2분기에 메모리 반도체의 재고가 감소 추세에 진입했을 것으로 추측했다. 오는 4분기에는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3사(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평균 재고가 지난 1분기 대비 23%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의 순매수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올해 들어 전체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11조원인데, 이 중 삼성전자가 9조4600억원으로 그 비중이 86%에 달했다. 이는 한국거래소가 통계를 집계한 1998년 이후 최대치다.


김 연구원은 "충분한 반도체 생산능력과 풍부한 현금을 확보한 삼성전자가 이번 반도체 다운사이클 이후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고, 하반기부터 반도체 수급개선이 예상보다 빨라져 내년 반도체 상승 사이클 진입이 예상된다"며 "달러 약세, 원화 강세 추세 전망으로 환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하반기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폭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외국인 순매수 요인으로 판단된다"며 "삼성전자에 대한 머니무브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