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완도군,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8만여 명 다녀가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청산 완보, 별 볼 일 있는 청산도, 달팽이 엽서 인기

전남 완도군이 지난달 8일부터 지난 7일까지 진행된 ‘2023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에 8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봄봄봄 치유 정원, 청산도로 오라’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대표 프로그램인 청산도 슬로길 11개 코스를 걷는 ‘청산 완보’에 1628명이 참여했다.

꽃이 활짝 핀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장 [사진제공=완도군]

꽃이 활짝 핀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장 [사진제공=완도군]

AD
원본보기 아이콘

청산도의 밤하늘과 별, 은하수와 함께 인생 사진을 찍어보는 ‘별 볼 일 있는 청산도’, 밤하늘을 보며 청산도의 이야기를 듣고 ‘별 멍’을 하는 ‘야간 투어 버스’ 등은 전 회차가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엽서를 써서 보내면 1년 뒤 도착하는 ‘청산도 달팽이 엽서’는 준비해 둔 엽서 1600장이 모두 소진됐다.


청산도의 아름다운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진행된 ‘플로깅 캠페인’에는 500여명의 참가자가 쓰레기를 수거한 후 친환경 키트를 받았다.

올해 새롭게 진행한 프로그램도 인기가 많았다.


달팽이로 변신한 청산도 주민을 찾는 이벤트인 ‘달팽이를 찾아라’는 4300여명이 참여했으며, 소리, 향기, 해조류, 족욕, 허브 맥반석 등 치유 시설이 갖춰진 청산 해양치유공원에는 기간 중 1200여명이 방문해 해양 치유를 체험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축제 학교’를 운영해 30여명의 주민이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진행했으며, ‘청산도 주민 관광청’을 운영해 주민 주도의 축제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한 달 동안 주민들의 협조와 많은 관심 덕분에 축제를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면서 “축제 때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인 청산도를 찾아 힐링하고 청산도 관광이 활기를 띨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ckp6737@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