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1분기 영업이익 466억원…전년比 109.4%↑(종합)

매출 2조7002억원, 4.9% 증가

GS리테일 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700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9% 증가했고, 순이익은 178억원으로 242.7% 늘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편의점 사업 매출액은 1조866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3% 늘었고, 영업이익은 227억원으로 전년보다 113억원 감소했다. GS리테일은 “지난해 1분기 높은 자가진단키트 이익 기저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했고 인건비, 광고 판촉비 물류비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슈퍼 사업 매출액은 341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9억원 감소한 43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출점에 따른 운영점 증가로 매출액은 늘었으나 광고 판촉비 등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줄었다.

홈쇼핑 사업 매출액은 290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7억원 늘어난 316억원으로 나타났다. 가전·생활용품 카테고리 매출 감소가 두드러졌으나 매출총이익률 개선, 쿠폰비, 마케팅 비용 등 판관비 효율화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파르나스호텔 사업 매출액은 97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8.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6억원 증가한 21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신규 행사 유치 및 웨딩 수요 증가에 따른 식음·연회 매출 상승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것이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