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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기록깬 김주형 "제5의 메이저도 '최연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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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개막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
2017년 김시우 기록 경신 도전

김주형(21)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기록을 깨고 지난 시즌 데뷔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최연소 2승을 따냈다. 이번에는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김시우(28)가 보유한 역대 최연소 우승에 도전한다.

김주형이 지난해 10월 아시아경제와 인터뷰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김주형이 지난해 10월 아시아경제와 인터뷰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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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는 9일 공개된 PGA투어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김시우 선수가 우승하는 것을 TV를 통해 본 기억이 난다"며 "(김시우가)최연소 우승자 기록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 부분이 내게도 동기 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를 비롯해 많은 아시아 선수들이 김시우 선수의 우승을 통해 PGA 투어의 꿈을 키웠다"며 "이번에 출전한 모든 선수에게 우승 기회가 있는 만큼 내게 주어진 한 번의 기회를 잡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10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 소그래스 TPC(파72·7256야드)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2500만 달러(약 324억원)로 지난해보다 500만 달러 늘었다. 김주형은 생애 첫 출전이다. 이달 기준 나이 만 20세 8개월인 그가 이 무대에서 정상에 오른다면 2017년 김시우가 세운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21세 10개월)의 주인공이 바뀐다.

앞서 김주형은 지난 시즌 PGA 투어에 본격적으로 데뷔해 만 20세 3개월 만에 2승을 수확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1996년 타이거 우즈 이후 처음으로 만 21세 되기 전에 PGA 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한 선수가 됐고 우즈가 보유한 최연소 2승 기록(만 20세 9개월)도 넘어섰다.


그는 "티샷에서 그린, 마무리까지 일관된 경력을 유지하는 게 내 장점"이라며 "그동안 거리에 약점이 있었으나 최근 스윙 스피드가 빨라졌고, 이제는 다른 선수들과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험 많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하면서 매일 매일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며 "이를 통해 많이 성장했고 아직 20살이기 때문에 더 성장할 것이 많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남자 골프 세계랭킹 1~3위인 욘 람(스페인)과 스코티 셰플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비롯한 이름난 선수들이 총출동했다. 우리나라는 김주형과 함께 임성재(25), 이경훈(32), 김성현(25), 안병훈(32) 등이 출전 명단에 올랐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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