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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고위험군 영유아, 확진시 중증·사망↑"…접종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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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백신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영유아 백신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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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고위험군 영유아는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다며 백신 접종 참여를 재차 당부했다.


9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만 6개월~4세 영유아는 ▲소아나 청소년에 비해 중증·사망 위험이 높고 ▲증상 발생부터 사망까지 기간이 매우 짧으며 ▲기저질환을 보유한 경우 중증·사망 위험이 높다는 점에서 접종이 필요하다. 0~4세 확진자의 10만명 당 사명률은 1.49명으로 5~9세(1.05명), 10~19세(0.54명)보다 높다. 또 17세 이하 입원환자 중 51%가 0~4세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진단은 영유아라면 코로나19 접종을 받을 수 있지만 그 중에서도 고위험군에게는 적극 권고한다. 고위험군에는 고용량 스테로이드를 14일 이상 사용하는 경우, 혈액암 등 항암치료 중인 경우, 면역억제제치료를 받고 있는 심각한 면역 저하자가 포함된다. 골수 또는 조혈모세포 이식, 또는 키메라 항원 T 세포(CAR-T) 요법을 받고 있는 경우나 만성폐질환, 만성심장질환, 만성간질환, 만성신질환 등을 앓고 있는 경우도 대상이다.


미국, 캐나다,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도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접종을 시행 중이다. 영유아 접종 백신의 효과성과 안전성도 입증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3~5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분석 결과 백신 접종 후 감염 예방 효과가 최소 4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접종한 대부분 영유아에게 발생한 부작용은 주사부위 통증 등 경미한 증상에 그쳤다.


영유아 접종은 지난달 13일 당일접종을 시작으로 같은 달 20일 예약접종이 이뤄졌다. 3회의 기초접종을 각각 8주(56일) 간격으로 실시한다. 접종기관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지정 위탁의료기관 약 830개소와 상급종합병원 5개소 및 종합병원 63개소에서 접종 가능하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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