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서 5월, 주위의 관심이 필요
전남 영암군보건소가 봄철 자살률 증가에 따라 해당 기간을 자살 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 관리기간으로 정하고 생명 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홍보와 고위험군 집중관리에 나섰다.
9일 군에 따르면 3월에서 5월은 일조량 증가 및 불면증 등으로 인한 자살률이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자살 고위험 시기로 주위의 관심이 특히 필요한 시기로 꼽힌다.
이에 군이 집중 홍보와 자살 고위험군 발굴·집중관리를 추진한다.
군은 등록관리 중인 자살 고위험군은 물론 잠재적 고위험군 발굴로 정신 돌봄·사례관리 서비스를 지속해서 지원하고 있으며, 자살예방상담번호 안내, 관련 홍보 현수막 게첨, SNS 활용 도움 기관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사회 전반적으로 경제 상황이 어렵고 정신적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있는 걸로 보인다”며 “이런 시기일수록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소중한 생명을 잃지 않도록 주변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을 때는 꼭 영암군 정신건강복지센터 또는 자살예방상담전화, 정신건강상담전화를 통해 적극적으로 상담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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