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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베트남 R&D법인 신설…"전장 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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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R&D센터, 법인으로 승격
3대 전장 사업 탄력 기대

LG전자가 베트남에 운영하던 연구·개발(R&D)센터를 공식 법인으로 승격시키며 전장 사업을 강화한다.


LG전자는 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R&D법인 개소식'을 진행했다. 응우엔 레 헝 베트남 과학기술부 첨단기술국 부국장과 오영주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 이상용 LG전자 VS 연구소장(전무)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법인 설립을 축하했다.

LG전자 베트남 R&D법인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개발과 검증을 담당한다. 인포테인먼트는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로 LG전자 VS사업본부 주요 사업이다. 주행 관련 정보와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텔레매틱스 및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이 주요 제품이다.


사진 왼쪽 두 번째부터 정승민 LG전자 베트남 R&D법인장(책임), 오영주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 이상용 LG전자 VS연구소장(전무)이 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R&D법인 개소식에 참석한 모습 / [사진제공=LG전자]

사진 왼쪽 두 번째부터 정승민 LG전자 베트남 R&D법인장(책임), 오영주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 이상용 LG전자 VS연구소장(전무)이 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R&D법인 개소식에 참석한 모습 / [사진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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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이번 R&D법인 설립을 통해 VS사업본부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여기에 자회사 ZKW의 차량용 조명 시스템과 합작 법인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의 전기차 파워트레인을 포함, 3대 핵심 사업의 고른 성장을 꾀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다가오는 자율주행차 시대를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앞으로 현지서 전문 인력을 확보하면서 사업 운영을 강화한다. 750여명인 베트남 R&D법인의 전장 부품 관련 개발인력을 내년까지 1000명 수준으로 30% 이상 늘린다. 또 베트남 다낭과 인근 지역 대학교와 진행하던 산학 연계 프로그램을 하노이 소재 대학교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상용 LG전자 VS연구소장(전무)은 “차세대 전장 부품을 개발, 검증하는 R&D 인프라와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며 "글로벌 완성차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전장 솔루션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레지티 애널리틱스 통계를 보면, LG전자는 텔레매틱스 시장에서 지난해 3분기 기준 23%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AVN 시장에서도 2021년부터 두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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