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한진 사장…사내이사 오른다
한진그룹 오너가 3세인 조현민 씨가 물류업체인 한진 사내이사에 오른다.
9일 한진은 전날 공시를 통해 오는 23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대표이사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올린다고 밝혔다. 한진은 현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조 사장을 사내이사로 임명하는 안건을 확정했다.
한진은 선임 배경에 대해 "조 사장은 노삼석 사장과 함께 국내외 물류 인프라·자동화 투자, 해외거점 확대 추진, 수익원 확대, 원가 개선에 집중해 지난해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역대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지난 2018년 이른바 '물컵 갑질' 논란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이후 2020년 9월 한진 마케팅 총괄 임원으로 선임됐다. 2021년 1월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1년만인 지난해 초 사장이 됐다. 조 사장은 정석기업 부사장도 겸임하고 있지만 미등기 임원인 상태다.
앞서 조 사장이 올해 여러 차례 자사주를 매입하면서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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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 한진이 주총 이후 조 사장이 노삼석 사장과 공동대표를 맡을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한진은 지난해 초까지 노삼석 사장과 류경표 사장의 공동대표 체제였다. 하지만 류 사장이 한진칼 대표이사로 이동하면서 현재 노 사장 단독대표 체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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