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 김세권 명예교수가 해양바이오 계면활성제 전문 서적 ‘Marine Surfactants; Preparation and Applications’를 최근 출간했다.
글로벌 저명 출판사 CRC Press가 펴낸 이 영문 서적은 해양미생물이나 해조류 등 미래 자원인 해양생물을 이용한 새로운 바이오 계면활성제의 개발과 그 응용에 대해 다뤘다.
계면활성제는 친수성(극성)과 친유성(비극성)을 동시에 가진 화합물로 보존제, 방부제, 소독제, 세정제, 섬유, 제지, 신품, 의약품 등 전 산업 분야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석유 부산물에서 대량 생산되는 합성계면활성제는 주로 환경 분야에 사용되고 있지만, 사용 후 분해되지 않고 인체에 해를 주는 것으로 나타나 천연바이오 계면활성제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김 교수는 이 책에서 합성계면활성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해양바이오 계면활성제를 제시하고 그 개발과 응용을 자세히 소개한다.
더불어 해양생물의 배양조건과 계면 활성제의 분리 기술과 계면 활성제의 활용(유출 원유 제거/오염환경 정화/오염수 정화), 바이오 의학적 활용 등 해양바이오 계면활성제에 대해서도 폭넓게 다뤘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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