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부산시와 블록체인 기반 시민플랫폼 구축 협약

BNK부산은행이 6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시와 ‘블록체인 기반 통합 시민플랫폼 구축·운영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부산은행은 이번 협약에 따라 부산시와 협력해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신기술을 바탕으로 금융, 행정, 공공 영역에 걸쳐 통합된 혁신서비스를 제공하고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대할 예정이다.

부산은행은 부산 블록체인 특구사업자로서 확보한 기술과 노하우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시민증’과 부산시 지역화폐 ‘동백전’을 연계한 ‘통합 시민플랫폼’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통합 시민플랫폼은 민원기관에 방문 없이 ‘디지털시민증’을 활용해 ▲출산지원금 ▲아동수당 ▲소상공인지원금 등 정책자금을 한 번에 신청·수령이 가능한 플랫폼이다.

BNK부산은행과 부산시 관계자들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플랫폼으로 수령한 정책자금을 ‘동백전’으로도 연계가 가능하게 구현해 동백전 이용을 증대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또 이날 업무협약과 함께 출범한 시민체험평가단의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향후 블록체인 기반 공공서비스와 민간서비스를 아우르는 오픈 플랫폼으로 확대해 지역 디지털생태계의 구심점으로 활용도 높은 서비스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BNK부산은행 안감찬 은행장은 “지역민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