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7일 광명사거리역 '공공주택 복합사업' 3차 주민설명회

광명사거리역 현황도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광명사거리역 남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3차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2021년 2월 발표된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 일환으로, 노후 지역에서 주민이 동의하면 공공이 현물선납 및 보상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재개발ㆍ재건축 등 일반정비사업과 비교해 용적률, 용도지역 상향 등 사업성을 높일 수 있는 인센티브가 있고 추진위 및 조합 구성, 관리처분 절차가 없어 사업 기간 단축이 가능하다.

또 부동산경기 침체로 사업성이 열악한 지역에서 민간건설사가 주택사업 참여를 포기하는 것을 차단해 노후 원도심을 정비할 수 있는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광명사거리역 사업은 2021년 10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로 선정돼 1차 정책설명회(사업의 정책 설명) 및 2차 주민설명회(사업계획(안) 및 주민 분담금 안내)를 거쳐 2022년 9월 예정지구로 지정됐다.

GH는 현재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본)지구지정을 위한 주민 동의서를 받고 있다. 토지 등 소유자 3분의2 이상 동의율이 확보되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본)지구지정 고시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이번 주민설명회는 7일 오후 2시 광명시 종합사회복지관 1층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김세용 GH 사장은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아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통해 지역주민과 공공이 협력 체제를 구축해 개발하는 좋은 선례를 남기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