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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대한민국 신산업 투자유치 거점도시 도약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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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8년간 혁신 신산업중심 100여기업 … 9조여원 대규모 투자

산업구조 다변화 확장, 산업용지 수요급증 등 산단 추가확장 시동

포항시는 이차전지 등 미래 신성장산업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기업투자 유치와 최적의 인프라 구축 등 빼어난 성과를 거둬가면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신산업 중심도시로의 도약에 탄력을 받고 있다.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포항시.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포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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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따르면 민선 6기부터 8기 현재까지 최근 8년여간 영일만 일반산단, 블루밸리 국가산단, 융합기술산업지구 등 지역 내 산업단지에 이차전지·바이오·수소 등 신산업을 중심으로 총 100여개 기업으로부터 9조여원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통해 포항시가 철강 일변도에서 신산업으로 산업구조 다변화에 성공하고 있고, 혁신적인 지역 경제 발전 원동력과 차별화된 도시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포항시는 최근 수년간 촉발 지진과 코로나19, 경기침체 등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위기를 극복하며 더 큰 도약을 이뤄내기 위해 국내 최초 연구중심 의대 포스텍, 세계 3번째 준공된 4세대 방사광가속기, 최고 수준 소재 분야 연구 기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 포항만의 강점들의 활용한 최적화된 융합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그 선두에 선 ‘이차전지’는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산·학·연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초격차 생태계를 구축하며 대한민국 이차전지 일등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포항은 2019년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에 지정된 이후 전국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우수특구에 지정됐고, 2021년 준공된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는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의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에코프로, 포스코케미칼 등 앵커·중소기업들로부터 약 4조원의 투자를 유치한 가운데 대규모 추가 투자 협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핵심 소재 생산에서 재활용까지 전주기적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바이오·수소 분야에서도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BOIC)를 비롯해 ‘포항 3대 바이오 혁신 플랫폼’인 포항지식산업센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가 차례로 문을 열면서 바이오기업과 벤처창업의 연구부터 기술 상용화까지 최적의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수소 분야 역시 지난해 8월 국토부 수소 도시 지원 사업으로 지정된 데 이어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으로 친환경 수소경제 선도도시로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혁신기업이 수도권에서 포항으로 회귀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CES 2023’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적으로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꿈의 신소재’인 그래핀 전문기업 그래핀스퀘어가 2021년 본사를 수도권에서 포항으로 이전했다.


또한 수도권에 본사를 둔 로봇기업 뉴로메카도 포항으로 이전을 확정한 가운데 두 기업 대표 모두 포스텍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처럼 신산업을 중심으로 기업 투자가 포항으로 몰려들자 영일만 산단은 현재 약 95%의 분양률을 보이며 ‘완판’을 앞둔 가운데, 시는 폭발적인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른 이차전지 등 기업의 추가 유치와 육성을 위한 추가적인 입주 공간의 확보가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선제적인 준비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포항시와 경북도는 지난해 11월24일 CNGR과 1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포항시와 경북도는 지난해 11월24일 CNGR과 1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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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원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혁신기업들이 포항을 택하는 것은 R&D 인프라와 산·학·연 연계 산업 생태계 등 기업 성장에 적합한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포항의 미래는 기업과 투자 유치에 달린 만큼 미래 산업 생태계 확장과 함께 기업 성장 가능성에 대한 지원을 통한 투자유치를 확대해 100년 먹거리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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