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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표 '개방형 인사퍼즐' 마무리…이원일 道 홍보기획관 등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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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가 6일 이원일 홍보기획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가 6일 이원일 홍보기획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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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6일 홍보기획관과 기후환경에너지국장 등 5명의 개방직 인사를 단행, 민선8기 실국장 인선을 모두 마무리했다.


경기도는 중앙정부 고위공무원, 대기업 임원, 현장 전문가 등 해당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의 합류로 민선 8기 주요 도정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집무실에서 개방형임기제공무원 임용장 수여식을 갖고 신임 홍보기획관에 전 제일기획 캠페인디렉터, 신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에 차성수 전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등 개방직 공무원 5명을 임명했다.


김 지사는 임명장 수여식을 마친 후 "오늘 인사 관련 퍼즐이 모두 채워져 마음이 든든하다"면서 "신설된 부서장을 개방직으로 뽑은 이유는 공무원이 가진 헌신과 경험이라는 장점을 뛰어넘을 수 있는 인력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상상력의 한계, 추진력의 한계, 새로움에 대한 두려움과 저항을 깨고 과감하게 일해 달라"고 격려했다.


이원일 홍보기획관은 두산 광고 계열사인 오리콤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뒤 서울시 정무부시장 비서관, 포넷 기획실장, 워커스하우스 광고담당이사, 코래드 기획국장 등을 역임했다. 2010년 제일기획으로 자리를 옮겨 캠페인 디렉터로 재직했으며 2021년부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서 홍보소통본부 총괄 단장을 맡았다.

이원일 홍보기획관은 "30년 가까이 홍보ㆍ마케팅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변화된 환경에 최적화된 도정 홍보를 통해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경기도의 위상과 경기도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인천대교㈜ 수석부사장, 에이멕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코센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2018년부터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을 지냈다.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경기도는 기존의 환경국에서 기후환경에너지국으로 확대하고 재편하면서 기후변화대응과 녹색성장, 에너지문제를 포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며 "국내 및 다국적 기업과 공공기관에서의 경험을 살려 경기도형 기후환경과 에너지 정책의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도는 이날 에너지산업과장에 김연지 전 1.5℃플랜연구소 소장,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에 정한규 전 LS오토모티브 연구기획 담당(실장), 사회적경제육성과장에 김홍길 전 제주특별자치도 국회협력관을 각각 임명했다.


도는 앞서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미래 먹거리 마련을 위해 미래성장산업국을 신설하고 과 단위 조직으로 반도체와 바이오 등 신산업별 전담 부서를 조직했다.


또 '기회의 경기'라는 구호에 맞춰 청년과 중장년의 일자리와 창업 등을 지원하는 부서도 새로 만들었다. 사회적경제국을 신설하고 그 아래 청년기회과와 베이비부머기회과 등 전담 조직을 만들어 세대별 특성에 맞는 기회 정책을 추진하도록 했다. 변화와 성장을 위한 핵심 공약인 경기남부국제공항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을 위한 추진단도 설치했다.


도는 중앙정부의 고위공무원으로 활동하던 인사들이 경기도 발전을 위해 민선 8기 경기도정에 합류했다는 점에서 고무된 분위기다.


도는 개방형임기제 취지에 맞는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로 빈자리가 채워지면서 김동연 지사가 조직개편을 통해 추구했던 도전과 혁신이 주요 정책을 통해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들의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가 주요 도정 목표 실현에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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