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도시철도 전체 객실에 영상기록장치(CCTV)를 설치했다.
6일 시는 도시철도 1호선 총 84량 전동차 객실 내부에 각 4대의 CCTV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객실 내 CCTV 설치는 최근 도시철도 객실에서 각종 범죄와 사건·사고가 늘어나는 상황에 대응해 추진됐다.
시는 CCTV 설치로 사각지대 없이 객실 내부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열차 화재, 승객 전도 등 객실 안에서 발생하는 상황에 즉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인공지능 안전시스템 성능향상을 위해 시청역·대전역에 도시철도 CCTV 영상 인공지능 모델 고도화 데이터셋을 구축했다.
또 장애인을 위한 하이패스형 개찰구, 기존 임산부 배려석을 개선한 위드베이비(아기랑) 등을 설치해 교통약자가 편리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해 왔다.
윤금성 시 철도광역교통과장은 “도시철도 전동차량 내 범죄를 예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도시철도1호선 전 객차에 CCTV를 설치하게 됐다”며 “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시설을 지속해서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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