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보고서 등 월간 지표 주목
AI 테마 및 전기차 등 강세 뚜렷

6일 국내 증시는 1% 내외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미국의 기술주 강세, 원화 강세 등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7일(현지시간)과 8일, 이틀 연속 상·하원에 각각 출석해 미국 경제와 통화정책에 대한 진단과 전망을 다룰 예정이다. 채권 금리가 치솟고 긴축 우려는 커지는 가운데, 이번 주 역시 증시의 방향을 가르는 한 주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주에는 고용과 관련한 세 가지 월간 지표가 발표된다. 핵심 지표는 2월 고용 보고서다. 월가는 2월 새로운 일자리는 얼마나 늘었을지, 고용시장의 만성적 인력 부족이 해소될 기미가 보일지 주목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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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75%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는 1.9%, 나스닥은 2.58% 상승했다. 다우의 경우 지난주 상승 마감으로 4주 연속 주간 하락 행진을 끊어냈다.

최근 미 증시는 연준의 통화정책 보고서를 통해 3월 FOMC에서 0.25% 인상을 시사하는 등 최근 금리 급등 요인을 되돌리는 내용이 유입되고 있다. 국채 금리가 크게 하락하자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점은 국내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특히 AI 테마 및 전기차 등의 강세가 뚜렷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48%, 러셀2000지수가 1.35% 상승한 점도 우호적”이라며 “여기에 원화 강세에 따른 긍정적인 외국인 수급 등을 감안 한국 증시는 1% 내외 상승 출발 후 중국 전인대 개막식에서 중국 경제의 강한 회복력을 언급한 리커창 총리의 발언 등으로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파월 의장 등 연준 인사 발언 및 베이지북, 미국의 2월 고용 지표, 중국의 수출입 및 물가지표, 양회 관련 뉴스플로우, RBA·BOJ 등 아시아 주요 중앙은행 통화정책 회의, 국내 선물 옵션 동시만기일 등도 체크해야 한다. 주간 코스피 예상 레인지는 2400~2500선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1~2주간의 증시 움직임을 보면 경제지표와 연준 인사들의 스탠스에 따라 주가의 방향성이 수시로 바뀌고 있는 장세를 연출하고 있는 양상”이라며 “이처럼 대응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코스피, 나스닥 등 주요 지수들의 중기 추세선인 200일선이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은 하방 경직성에 대한 자신감과 안도감을 심어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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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연구원은 “다만 매크로 여건에 종속되어 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기에 방향성 베팅을 하기에는 어려운 구간에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당분간 지표 및 연준 이벤트가 발생할 때마다 시장 분위기가 수시로 바뀔 가능성을 열어 두고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이광호 기자 kh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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